국립중앙과학관 제공.
■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3일부터 6월 22일까지 생물탐구관에서 ‘魚멍: Among fishes’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 제목 ‘魚멍’은 제주 방언으로 엄마를 뜻하는 ‘어멍’과 물고기를 의미하는 ‘어(魚)’를 결합한 것으로 멍하게 바라본다는 트렌드를 반영해 물고기와 바다를 통해 치유와 사색의 시간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를 담았다.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가 제공한 민물고기 세밀화 20종, 고생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화석과 어류 표본, 성무성 물들이연구소 대표의 민물고기 조사지도 등 조사 활동 등이 전시된다.
물고기의 생체 구조와 기능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첨단 과학기술 연구성과도 소개된다.
서울대의 가오리의 로렌치니 기관을 모사한 감각 센서, 파마리서치의 연어 생식세포 추출 조직재생물질(PDRN)을 함유한 각·결막 미세 손상 재생 점안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상어 호흡구조를 응용한 고속열차 터널 내 폭발음 저감 기술 등이 전시된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하반기 신규 지정된 과기정통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개발기업들을 대상으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를 수여하고 혁신제품 지정제도 및 공공조달과 관련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8일 가졌다.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했거나 기술이전된 제품 중 공공성·혁신성이 인정되는 중소기업 제품이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해 판로를 확보하도록 하는 제도로 지금까지 총 114개 제품이 지정됐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혁신제품은 에너지 하베스팅 및 무선통신 기술로 감전 및 화재 예방 기능을 구현한 나산전기산업의 전력 공급 수배전반, 초소형 에어로졸 컨디셔너 흡습으로 초미세먼지의 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농도를 실시간 측정하는 공감센서의 센서, 영인에이스의 다양한 시료의 미량 중금속 원소 성분 질량 분석기 등 3개 제품이다.
■ 카오스재단은 2025 카오스강연 시즌1 ‘전지적 지구 시점’을 8일 공개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이번 강연은 총 9강으로 구성된다.
재단 유튜브 채널 ‘카오스 사이언스’에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지구의 시선’에서 기후위기가 인간과 생물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성찰하는 내용을 담았다.
강연은 민승기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 이원상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진들 등이 참여한다.
■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는 8일 대전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에서 ‘국내 세포배양식품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독성시험 사례 발표 및 안전성 평가 동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약 100여 명의 산학연 연구자 및 관련 종사자가 참석해 세포배양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국내 최초의 독성시험 사례 발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9일 오후 3시 ‘흥미로운 양자정보기술 ±20년’을 주제로 제235회 한림원탁토론회를 온·오프라인 개최한다.
이승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자기술연구단 책임연구원(양자 오류 정정), 안재욱 KAIST 물리학과 교수(중성원자 양자컴퓨팅), 김기환 칭화대 물리학과 교수(이온 트랩 양자컴퓨팅), 배준우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양자통신 및 보안), 이수준 경희대 수학과 교수(양자 얽힘 이론과 수학), 김윤호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얽힘과 헷갈림의 양자역학에서 피어난 양자정보), 최정운 SKT 퀀텀팀장(양자암호 기술 상용화)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사이언스게시판] 국립중앙과학관, 13일부터 물고기 특별전 개최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