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제공
자율주행차 웨이모가 교통사고를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람이 운전하는 차와 웨이모의 주행 기록을 비교한 결과다.
5월 1일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교통 부상 예방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웨이모가 주행한 약 9124만 km 기록에서 총 11가지 유형의 사고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웨이모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에 비해 보행자 사고는 92%, 자전거와 오토바이 사고는 각각 82%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웨이모는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부상 사고를 96% 줄였다.
이는 웨이모가 신호 위반 차량을 감지하고 충돌을 피하는 경로를 계산해 대응한 결과다.
웨이모는 2012년 미국 네바다주에서 처음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시작했다.
카메라로 장애물을 감지하는 테슬라와 달리 웨이모는 라이다 센서로 사람과 사물을 인식한다.
웨이모의 최고 안전 책임자 마우리시오 페냐는 “이번 연구는 웨이모가 도로 위 심각한 사고를 줄인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도로 안전에 대한 장기적인 영향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즈영상 자세히보기 https://www.instagram.com/reel/DJV-2zDJtT5/?igsh=MWExYnp4dDFsZWMxNQ==
[사이언스영상] "자율주행차가 교통사고 덜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