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첨단산업 육성 R&D 전략 수립 돌입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3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핵심과제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국가 연구개발(R&D) 핵심 사업에 칼을 댄다.
인력양성, 다부처, 기술사업화 등 사업을 평가해 문제가 있으면 예산도 환류할 계획이다.
5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출연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시범평가를 진행한다.
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R&D 전략 수립에도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7일 유상임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과기정통부 핵심과제 4월 실적 및 5월 계획을 국민에게 보고하는 브리핑을 열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과기정통부는 '특정평가'를 통해 인력양성, 다부처, 기술사업화 등 R&D 사업을 평가하고 있다.
5월 말까지 사업간 연계·확대 방안, 사업 운영상 개선사항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당초 사업목적에 부합하지 않도록 운영되거나 성과가 미흡한 사업으로 평가되면 결과는 6월 예산 배분 및 조정시 반영된다.
또 R&D 사업 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R&D 기획·평가·관리 시스템이 미비하거나 법정기관이 아닌 기관에 R&D 사업 위탁을 원칙적으로 불허할 계획이다.
5월부터 과기정통부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출연연을 대상으로 시범평가를 추진한다.
출연연의 기관운영과 연구사업을 통합한 평가 도입에 앞서 실적보고서 작성 검토, 평가절차 진행 등 일련의 과정을 점검하기 위함이다.
5월말까지 기관별 실적보고서 발표회를 진행하고 7월 서면·현장시범평가가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5월부터 뇌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R&D 전략 수립에도 착수한다.
뇌 과학기술 역량을 국민 체감의 경제·산업적 성과로 잇기 위해서다.
뇌 첨단산업에는 치매·파킨슨·우울증 등을 치료하는 의약품 산업과 뇌공학 기반 융합산업이 포함된다.
5월 말에는 지난달 제정된 '합성생물학 육성법' 하위법령 마련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과 퀀텀플랫폼 양자 연구거점 사업단이 출범한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 관련 추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세부기획과 사업공모를 추진한다.
AI 컴퓨팅 인프라 조기확충을 위해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해 대규모·첨단 GPU 확보·구축이 가능한 사업자 공모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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