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총, 대선 후보들에게 과기 공약 요청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 총연합회 로고. 연총 제공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연구자들의 모임인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 총연합회(연총)가 21대 대선 후보들에게 과학기술 분야 공약으로 국가 예산의 5% 이상을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으로 법제화해 보장하도록 하는 정책 추진을 요청했다.
연총은 9일 공개한 '21대 대선공약 요청 제안서'를 통해 차기 대선 후보들을 겨냥한 5가지 과학기술 혁신 정책 아젠다를 제시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과학기술 정책 수립과 실행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획·예산권 이 보장된 혁신적 상위 행정기구를 신설하고 산·학·연 전문가와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평가·감독기구를 설치해야 한다는 정책이 제안됐다.
연총은 "출연연 연구자의 전문가 지위를 인정해 외환위기 이후 61세로 단축된 정년을 65세로 되돌리고 임금피크제, 연구과제중심제도(PBS)를 폐지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연총은 22개 출연연 연구자 약 2600명이 가입한 단체다.
"국가예산 5% 이상 과학기술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