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 절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달 시작된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2025~2026년 절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0월 시작된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이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고위험군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고위험군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65세 이상 고령층,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가 접종 대상이다.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 생활시설, 장애인 생활시설을 의미한다.
2025~2026 절기 백신인 ‘LP.8.1 백신’은 1회 접종 백신이다.
다만 12세 미만 고위험군은 이전 접종력에 따라 2회 접종을 할 수도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통한 적정 접종 횟수를 결정해야 한다.
65세 이상은 인플루엔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이 권장된다.
질병청은 올겨울 안전을 위해 접종기관에 방문했을 때 두 백신을 함께 접종받을 것을 권고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동시 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예방접종관리 > 위탁의료기관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접종 대상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신분증(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면역저하자 등은 진단서, 소견서, 시설 입소 확인서 등 증빙 서류를 함께 제시하도록 한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한 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을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하며 귀가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접종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75세 이상)는 10월 15일, 1951년 1월 1일에서 1955년 12월 31일 출생자(70~74세)는 20일, 1956년 1월 1일에서 1960년 12월 31일 출생자(65~69세)는 22일부터 접종 받을 수 있다.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대상 접종은 15일부터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매년 코로나19 유행 변이가 달라지므로 65세 이상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최근 유행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으로 접종받기를 적극 권고한다”며 “특히 65세 이상은 한 번의 방문으로 편리하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10월 15일부터 순차 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