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남극 거버넌스 세미나 포스터. 극지연구소 제공
■ 극지연구소는 일본 고베대 극지협력연구센터와 15일 인천 극지연구소 청사에서 '제3차 KOPRI-Kobe PCRC 남극 거버넌스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기로에 선 남극조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으로 급격한 기후변화와 지정학적 환경 변화라는 남극조약 체제가 당면한 과제를 짚고 국제 협력을 통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남극조약은 남극을 평화적으로 이용하고 과학 연구를 위한 공동 협력을 위해 1959년 체결된 국제 협약으로 한국은 1986년에 가입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 일본, 호주,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4개국의 남극 정책·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신형철 극지연구소장은 "평화와 과학 협력의 상징인 남극은 오늘날 기후위기와 국제 역학 변화라는 복합적 도전에 직면했다"며 "이번 세미나가 남극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혜를 모으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우주항공청은 초·중·고·영재고를 연계한 지역사회 밀착형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사천시, 경상남도사천교육지원청,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과 협력해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노경원 차장 등 우주항공청 관계자 및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우주항공 분야의 생생한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첫 프로그램은 9월 16일 사천시 동성초에서 열린다.
강연과 더불어 학생들이 직접 미니 로켓을 제작하고 발사하는 체험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배우고 탐구심을 키울 수 있다.
10월 22일 사천시립도서관에서는 권현준 우주항공정책국장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주항공 진로 탐색 세미나 및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우주청은 내년부터 수요 지역을 대상으로 점진적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챌린지 2025' 경진대회 본선 진출 10개 팀의 발대식이 15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열린다.
AI 챌린지 2025는 창의적인 AI 서비스나 아이디어가 있는 벤처 스타트업, 시민 개발자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5일까지 총 124개팀이 참가 접수해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팀이 선정됐다.
본선 진출 팀은 통합테스트베드(dpgtestbed.kr)에서 제공하는 개발 도구와 데이터 등의 디지털 자원을 활용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AI 서비스로 구현한다.
멘토링에는 네이버클라우드, KT, 업스테이지, 더존비즈온, 와이즈넛 등 5개사가 참여한다.
참가팀들은 9월 1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약 9주간 단기 집중 개발 방식을 훈련받고 전문가 멘토링 과정에 참여한다.
참가팀들은 11월 20일(목)에 열리는 최종 평가에서 그간 개발한 결과물을 발표하고 시연한다.
추후 최종 9개팀에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상 1개 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이, 최우수상 2개 팀에게는 NIA 원장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 국립중앙과학관은 대중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희귀 동식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희귀 동·식물 탐사원정대' 프로그램을 9월 처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첫 탐사 주제는 늦반딧불이다.
반딧불이는 맑은 계곡과 습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환경지표 곤충으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 생명체다.
대전 서구 흑석동 노루벌은 국내 서식하는 3종 반딧불이를 모두 만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안내와 해설을 들으며 늦반딧불이가 불을 밝히는 모습을 직접 관찰한다.
참가 신청은 무료로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 교육예약에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CTO클럽'과 함께 15일 산업 현장의 경험과 통찰을 기업 최고기술경영자(CTO)들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2025년 2학기 CTO 대학특강'을 9월 15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대와 중앙대 이공계 학생들이 대상이다.
CTO클럽은 산기협이 1996년부터 운영한 기술경영인 모임이다.
현재 103명의 CTO와 전직 기술경영 리더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는 이현순 두산 고문(전 현대자동차 부회장), 홍성주 한국반도체아카데미 원장(전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 강민석 LG이노텍 부사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전현직 CTO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산기협은 "이번 특강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축적된 CTO의 경험과 지혜를 미래 이공계 인재들에게 전하고 대한민국 기술 발전을 이끌 차세대 리더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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