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이재명 만남, 문화 관련 주요 단체와 협력 등 추진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가 2023년 11월2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창비서교빌딩에서 열린 국토박물관 순례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책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는 9일 'K 문화강국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공약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원장을 맡은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문화구조와 문화산업의 발전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든 뒤 이재명 후보를 설득해 문화강국으로 가는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의 문화강국에 대한 의지는 상당히 강하다"며 "얼마 전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도 문화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김민석 민주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문화강국위원회는 장기적인 이익을 실제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거를 마치고 문화 강국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는 말씀을 나눴다"며 "우리나라와 세계 사이 문화의 다리를 놓는, 빛의 다리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위원회는 '문화가 빛이 되는 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 관련 공약을 발굴해 선대위에 정책을 제안하고, 문화예술계 현장의 목소리를 이 후보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예술계와 이 후보 간의 만남, 지역별 문화정책 간담회, 문화 관련 주요 단체와의 협력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18일 페이스북에 문화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소프트파워 BIG 5, 확고한 문화 강국으로 거듭나겠다" "우리 문화 재정은 올해 기준 국가 총지출의 1.33%에 불과하다.
문화 강국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대폭 늘리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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