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강원도 평창서 일하다 검거…현재 구속 10월 중순~말 전국 각지서 검거 이어져 9월29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국한 중국인 단체 크루즈 관광객들이 버스로 향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는 사진 ⓒ연합뉴스 지난 9월29일 인천항을 통해 무비자로 입국했다가 귀선하지 않고 자취를 감춘 중국인 관광객 6명 중 1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5일 당국에 따르면,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중국인 A씨(57)를 최근 검거해 구속했다.
A씨는 지난 9월29일 크루즈선을 타고 인천항으로 입국한 뒤 인천 월미도의 한 행사장에서 무단이탈해 자취를 감췄다가 지난 10월29일 조사대에 검거됐다.
A씨는 도주 후 강원도 평창으로 이동해 일을 하다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검거로 조사대는 무단이탈한 중국인 관광객 6명 중 5명을 검거해냈다.
날짜별로 보면 지난 달 17일 1명의 자진 출석을 유도해 검거했고, 지난 달 20일 전남 순천과 같은 달 21일 충북 음성에서 각각 1명을 검거했다.
지난 달 22일 경북 경주에서도 자수한 중국인 관광객 1명을 추가 검거했다.
조사대는 아직 검거 전인 무단이탈 중국인 관광객 1명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한다는 방침 아래 수사를 지속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9월29일 무단이탈한 중국인 관광객들은 같은 날 시행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제도가 아닌 무비자 체류 기간이 3일인 크루즈관광 상륙허가제를 통해 입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