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진주시, '2025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 실시
진주시, '2025 진주복지박람회'로 기후·복지 연계 논의
11월5일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5일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식을 열고, 9일까지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2011년 시작돼 올해로 13회를 맞은 박람회는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농업의 선진화와 산업화를 이끌어왔다.
농업인에게는 신기술을 접할 기회를, 시민과 어린이에게는 농업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박람회에는 16개국 261개 기업이 519개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
7개 대형 전시관과 야외 행사장에서 지역 농특산물과 농기자재 등을 선보이며, 같은 장소에서 10월29일부터 열리고 있는 '2025 진주국화작품전시회'와 연계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더한다.
'종자생명관'은 진주시가 재배해온 고구마·참깨·수수 등 토종 종자 130종 710점을 전시하고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홍보관'에는 경상남도, 대한민국GAP연합회, 경상국립대, 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진주박물관 등 유관 기관이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녹색식품1·2관'은 진주시와 경남도, 경남벤처농업협회, 남해안 남중권, 타도 소속 시군의 농식품을 전시·판매하며, '농기자재관'에서는 생활형 농자재와 소형 농기계를 선보인다.
'농업체험1관'에서는 반려식물 만들기, 컵케이크·딸기청 만들기 등 16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관에서는 채소 오케스트라와 연극 공연을 비롯해 약초 향주머니, 테라리움 화분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주말인 8~9일에는 야외무대에서 진주검무·삼천포농악·진주오광대 등 전통예술 공연과 함께 트로트 가수 오유진·숙행·양지원의 공연이 펼쳐진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과 경품 이벤트도 준비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박람회 기간 동반행사로 진행되는 국화작품전시회와 국화심기 체험 등을 통해 늦가을의 정취를 박람회와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농업인과 시민 모두가 가을 나들이하듯 박람회를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진주시, '2025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 실시 경남 진주시는 12월31일까지 '2025년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확인 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는 복지 대상자의 수급 자격과 급여 적정성을 점검하기 위한 제도로, 기초생활보장·기초연금·한부모가족 지원 등 13개 복지사업의 지원 대상자와 부양의무자를 대상으로 소득과 재산을 주기적으로 조사한다.
조사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된다.
진주시는 4048가구를 대상으로 141개 금융기관과 18개 공공기관에서 확보한 68종의 소득·재산 자료를 최신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급 자격을 재판정한다.
급여 중지나 감액이 예상되는 수급자에게는 사전 안내를 통해 충분한 소명과 이의 신청 기회를 제공하고, 복지급여 탈락 위기 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제도와 민간 자원 등을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자격 관리로 복지 재정의 누수를 막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사회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진주시, '2025 진주복지박람회'로 기후·복지 연계 논의 경남 진주시는 4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진주복지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박람회는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했으며, '기후위기 대응과 복지의 연계성 강화'를 주제로 환경 변화가 시민의 삶과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복지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구는 식히고 희망은 데우자! 지속가능 복지도시 하모 진주!'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홍보·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에서는 홍보·전시·체험관 등 55개 부스를 운영하고,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과 복지기관 종사자 공연, 복지골든벨 OX퀴즈, 아나바다장터, 먹거리 부스, 자활기업·중증장애인 생산품 홍보 등이 진행됐다.
조 시장은 "시민들이 복지와 환경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복지도시를 만드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모두가 행복한 복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 진주복지박람회’에서 조규일(첫줄 가운데) 진주시장과 사회복지 유공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진주 24시] 진주시, 16개국 261개사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