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연예인" 칭찬…SM은 최시원 관련 허위사실·조롱 글 법적 대응 방침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3.1절 자유음악회'에 가수 최시원 씨를 초청하겠다고 했다.
전 씨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의 '다 이유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다음달 2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자유한길단이 주관해 열기로 한 음악회를 홍보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최 씨는 지난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 "불가사의(不可思議)"라는 글을 올렸다 삭제했고, 이를 "불의필망, 토붕와해(不義必亡, 土崩瓦解)"라고 수정했다. 불의필망은 '의롭지 못하면 반드시 망한다는 뜻, 토붕와해는 '흙이 무너지고 기와가 흩어지듯 산산이 붕괴된다'는 뜻이다.
이날 영상에서 전 씨는 최 씨 글에 대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무기징역 선고와 판결은 이해가 되지 않으며 도리에 어긋난 일은 결국 파멸에 이르게 된다는 경고의 의미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고 "해당 해석이 많은 공감을 얻으며 최시원 요즘 보기 드문 멋진 사람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한 영상을 틀었다.
전 씨는 "이런 연예인이 진짜 개념 있는 연예인이다. 진정성 있는 연예인이고 영혼이 뜨거운 연예인 아닌가? 이런 연예인을 우리가 서포트해드리고, 진짜 인기를 끌고 대한민국 대표하는 그런 연예인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가 응원해 드려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불의한 것은 반드시 망하고 흙이 붕괴되고 기와가 부서지듯이 다 박살날 것이다. 결국은 뭔가? 진실을 추구하는 우리가 이긴다는 메시지하고 똑같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대규모 공연 콘서트인데 우리 최시원 씨 한번 이름 그대로, 와주시면 속이 시원하겠다"며 "최시원 씨 공식적으로 한번 초청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공지문에서 "최근 지속·반복적으로 소속 아티스트 최시원에 대해 인신공격, 모욕 등 악의적인 게시물을 작성·게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게시글 내용과 첨부 이미지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확인된 범죄 행위에 대해 법무법인(유한) 세종과 함께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된 허위 정보를 생성·유포하는 행위, 조롱·경멸하는 글을 게시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들을 검토 후 단계적으로 고소 절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아티스트에게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끼치는 위와 같은 불법행위를 엄중 조치하고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는 민·형사상 법적 조치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