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친·中 모친 사이에 태어나
중국 국적 선택해 2연속 올림픽 출전
프리스타일 스키 女 하프파이프 금메달
통산 3번째 금메달 획득, 함박웃음
◆ 밀라노 동계올림픽 ◆
‘프리스타일 스키 스타’ 구아이링(중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프리 스키 사상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구아이링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4.75점을 기록해 우승했다. 앞서 2022년 베이징 대회 때 빅에어와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따냈던 구아이링은 이번 대회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통산 3번째 금메달로 프리스타일 스키 남녀 통틀어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웠다.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는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선수들이 펼치는 공중 연기를 겨룬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구아이링은 화려한 기량과 뛰어난 미모를 겸비해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최고 스타로 주목받았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조사에서 그는 최근 1년새 2300만달러(약 333억원)를 벌어 이번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로 기록됐다.
앞서 베이징 대회 때 슬로프스타일에서 은메달, 이번 대회에서 슬로프스타일 은메달, 빅에어 은메달을 따냈던 구아이링은 동계올림픽 통산 6개 메달을 따내면서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중 역대 최다 메달을 따낸 선수로도 기록됐다.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서는 중국의 리팡후이가 93.00점으로 은메달, 영국의 조 앳킨이 92.50점으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밀라노 김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