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판에 나온 돈가스 사진과 실제 제공된 음식의 구성이 달라 논란이 된 돈가스 전문점이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업체 측은 메뉴판을 즉시 수정하고 현장 직원들의 고객 응대 교육을 다시 진행하는 한편, 피해 고객에게 환불과 보상을 약속했다. 논란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전 메뉴 가격을 낮추는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기로 했다.
21일 관련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한 돈가스 집과 관련된 글이 큰 화제가 됐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 A씨는 경기 평택역 AK플라자 내 한 돈가스 매장에서 메뉴를 주문한 뒤 실제 음식과 메뉴판 사진의 구성이 달랐다고 주장했다. 메뉴판에는 히레카츠가 5조각 담긴 사진이 있었지만, 실제로 제공된 음식에는 2조각만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A씨가 직원에게 이에 대해 항의하자 직원은 “사진이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의 게시글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했고, 메뉴판 사진과 실제 음식의 차이를 두고 소비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돈가스 브랜드 대표이사는 보배드림 게시글에 직접 댓글을 남겨 사과했다.
대표는 메뉴 사진을 제작·편집하는 과정에서 실제 제공되는 안심카츠 수량과 메뉴 사진에 표현된 수량이 다르게 반영됐으며, 이를 최종 검수 단계에서 발견하지 못한 것은 본사의 관리 소홀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표가 메뉴판과 디자인 제작물의 최종 검수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인정하며 고객에게 사과했다. 현장 직원의 대응에 대해서도 직원 개인의 문제로 돌리기보다 본사 차원의 교육과 관리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대 교육을 다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업체 측은 논란이 된 메뉴판 사진을 실제 제공되는 음식 구성에 맞게 수정했다. 다른 메뉴판과 디자인 제작물도 전반적으로 점검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피해 고객에 대해서는 환불과 보상을 약속했다. 업체 측은 직접 연락해 사과하는 한편, 이번 일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업체 측은 전 메뉴 가격을 인하하는 방식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문을 연 매장 준비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고객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