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미슐랭 2스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 서울’에 발렛파킹을 맡긴 고객의 차량이 불법 주정차 단속 대상이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날 모수 서울을 방문했다는 고객 A씨의 글이 공개됐다.
A씨는 “발렛 맡겼더니 과태료 받은 게 레전드”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모수 서울의 코스 메뉴판과 용산구청 명의의 ‘과태료 부과 대상 차’ 안내문 사진을 공개했다.
다만 해당 차량이 어떤 경위로 단속 대상이 됐는지, 발렛파킹 업체 측의 과실이 있었는지, 실제 과태로 부과 여부나 처리 과정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모수 서울을 둘러싼 서비스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는 소믈리에가 고객이 주문한 2000년 빈티지 와인 대신 이보다 약 10만원 저렴한 2005년 빈티지 와인을 제공했다는 이른바 ‘와인 바꿔치기’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고객이 이를 확인하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소믈리에가 즉각 사과하는 대신 “그럼 2000년 빈티지도 맛보게 해 드리겠다”는 취지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이 커졌다.
이후 모수 서울 측은 공식 사과했고, 안성재 역시 SNS를 통해 “(해당 직원을) 고객님의 와인을 담당하는 소믈리에 포지션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다”며 “향후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과문을 올린 후 불과 1시간 만에 새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 하면서 다시금 비판을 받았다.
결국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 제작진은 “현재 채널의 방향성과 운영 전반 및 신중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당분간 채널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히며 활동 중단을 알렸다. 이후 현재까지 새로운 영상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발렛파킹을 둘러싼 잡음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한 고객이 모수 서울의 발렛파킹 대행업체에 차량을 맡겼다가 대행업체 기사가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행업체가 초기 수리비로 2000만원을 지급했으나 정밀 검사 이후 수리비가 약 7000만원으로 늘어나면서 추가 보상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모수 서울 측은 배상 책임이 원칙적으로 발렛파킹 대행업체에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