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공천헌금 수수·갑질·특혜 등 각종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오는 27일과 28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22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의원 측에 피의자 신분으로 26일과 27일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김 의원의 경찰 출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김 의원 관련 갑질 의혹 등 13가지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 김 의원은 △전 동작구의원들로부터 3000만원 공천헌금 수수 △차남 가상자산 거래소 취업 청탁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아내 이모씨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및 관련 수사 무마 등 의혹을 받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 의원에게 소환 통보했고 날짜는 조율 중"이라며 "여러 차례 불러야 할 것 같다. 조사할 게 워낙 많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김 의원의 아내와 측근인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 등을 불러 각종 의혹의 사실관계를 조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