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안테룸은 오는 9월13일까지 국제 뉴미디어 아트 전시 'New Media, New Technology, New Artists'(NN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일본 아트테크 기업 아트펜더스가 주최하고 호텔 안테룸 서울이 공동주최를 맡았다.
지난 15일 개막해 30일까지 1부를, 다음 달 3일부터 13일까지 2부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장소는 안테룸 지하 2층 갤러리9.5(GALLERY9.5)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감상 방식이다. 참여 작가의 창작 언어와 사고방식을 학습시킨 AI 에이전트 'egoGraphica'가 작품 옆에 함께 전시돼 관람객은 언어 장벽 없이 작가와 대화하듯 작품 배경과 의도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1부는 국립현대미술관(MMCA) 홍이지 큐레이터가 기획을 맡아 한국의 김한샘, 상희, 일본의 이토 아오, 고바야시 켄타, 사이키 슌스케 등 5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2부는 대만 독립 큐레이터 체아린 앙지 리가 기획했다. 일본의 묘지 나마에, 다카쿠라 카즈키, 대만의 첸첸, 3인조 팀 투엔터 등 4개 팀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VR, 3DCG, NFT, 게임아트 등 다양한 매체를 기반으로 작업해왔다.
관람객과 큐레이터·작가가 만나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1부 개막일인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큐레이터 오프닝 토크 및 리셉션이 열렸다. 2부 개막 다음 날인 9월4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는 작가들이 관람객과 직접 대화하는 아티스트 크로스 토크와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주한 안테룸 대표는 "예술과 문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이라는 브랜드 정체성 아래 GALLERY9.5를 운영해왔다"며 "이번 NNN은 관람객이 작가, AI, 다국적 아티스트와 다층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자리로, 일상에서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을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