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최종 금메달 주인 가릴 하이라이트
1피리어드 종료 현재 미국 1-0 리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마지막 경기인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이 열리는 모습.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할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이 전 세계의 시선을 빨아들이고 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까지 결방하고 생중계가 편성될 만큼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이 46년 만의 금메달에 한발 다가섰다.
미국과 캐나다는 22일 오후 10시1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대회 마지막 116번째 금메달을 놓고 맞붙고 있다. 이 경기가 끝나면 대회의 공식적인 모든 일정이 종료되며 곧이어 폐회식이 열린다.
1피리어드가 끝난 현재 미국이 매튜 볼디의 선제골로 1-0 앞섰다. 캐나다는 강력한 압박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미국 골리의 선방에 막히며 동점에 실패했다.
미국이 정상에 오르면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 이후 무려 46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이다. 반면 캐나다는 2014 소치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우승을 노린다. 두 팀이 올림픽 결승에서 맞붙는 것도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미국이 매튜 볼디의 선제골로 앞서가고 있다. [게티이미지][

이번 결승은 북미 아이스하키의 자존심 대결이자 NHL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한 사실상의 ‘드림 매치’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높은 흥행력을 자랑하는 종목으로 세계 최고 연봉 선수 대부분이 아이스하키 스타들이다.
최근 미국과 캐나다가 관세 문제로 정치·경제적 긴장 관계를 이어온 것도 맞물려 이번 승부는 스포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앞서 여자 결승에서도 미국이 연장 끝에 캐나다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해 남자 경기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폐막 직전 펼쳐지는 마지막 승부, 그리고 46년 만의 역사 도전. 밀라노의 밤은 지금 북미 라이벌의 뜨거운 결전으로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