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45%로 동일하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하락세를 끝내고 소폭 반등한 결과지만
서울에선 긍정 평가가 42%에서 32%로 무려 10%포인트나 내려앉았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부정 여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21일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직무 수행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모두 45%로 나타났다. 전주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1%포인트 올랐으며 부정 평가는 1%포인트 낮아졌다.이번 조사에서 나온 부정 평가 45%는 한국갤럽 조사 기준 지난 7월 2주차 이후 이어진 하락세가 약 한 달 만에 멈춘 결과다.
특히 부정 평가는 부동산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부정 평가 사유 1순위는 28%를 기록한 ‘부동산 정책’이었다. 부동산 문제는 7월 넷째 주부터 줄곧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오르고 있다.
지역별 응답을 보면 서울에선 긍정 평가가 32%로 전주 42%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대구·경북의 긍정 평가가 35%에서 27%로 8%포인트 떨어졌다. 인천에선 긍정 평가가 42%에서 45%로 3%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긍정 평가 상승률이 가장 큰 지역은 광주·전라로 71%에서 79%로 올랐다.
연령별 긍정 평가는 40대와 50대에서 55%, 50%로 가장 높았다. 부정 평가는 30대에서 52%로 전 연령층을 통틀어 가장 높게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