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주당TV’ 언급을 두고 “이건 김어준을 보지 말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모든 뉴스가 민주당TV를 통해 새벽 방송으로 시작돼야 한다”는 김 대표의 전날 발언에 대해 “주적의 인식이 다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권한을 가진 당 대표가 싸워야 할 대상이 의식주 문제나 외교 관계에서 중국의 부상이 아니라 김어준의 부상이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을 둘러싼 친청계의 반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 시절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할 때는 회의에서 선출직 최고위원들과 소통 절차를 거쳤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은 소통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면서 정작 김 대표 본인은 소통이 안 됐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정에 대해서는 “현역 의원 4명에 대한 중징계는 정치를 그만두라는 것으로 총선 출마 차단”이라며 “파장이 굉장히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윤리위 예고와 다르게 어제 결론을 낸 것은 금요일에는 반발이 어렵고 주말이 지나면 다른 뉴스가 나올 것이라는 정치판의 ‘시간의 경제학’”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재선출 논란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 당협 교체는 당권파 리더로서의 당권 행사”라며 “현역 의원은 교체될 일이 없고, 원외에서 본인을 피곤하게 하는 친한계를 치기 위한 목적”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