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호 전 광주방송(KBC) 보도국장이 칼럼 에세이집 ‘사람을 그리며 세상을 묻다(아이허브)’를 최근 출간했다. 40여 년 언론 현장에서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120여 편의 글을 담았다. 남도일보 칼럼 코너 ‘신건호의 서치라이트-응답하라’에 실은 글과 치매 어머니를 돌본 내용 등이 포함됐다.
저자는 21일 본지 인터뷰에서 “오랜 취재 현장에서 마주친 사람은 물론 시대적 사건을 주제 삼아 기자의 시각과 대중의 시선으로 썼다”며 “사건보다는 사람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전남 고흥 출신 저자는 KBC 보도국장, 광주 영어방송 본부장, 광주·전남기자협회장, 전남광주 지역 일간지 ‘남도일보’ 전무 등을 지냈다. 현재 인터넷 매체 ‘시민의 소리’ 공동대표로 있다.
영어방송 본부장 시절 국내 첫 베트남어 프로그램을 개설하기도 했다. 또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다큐멘터리 ‘아! 광주여’와 ‘하의도 350년의 투쟁’ 등을 보도해 언론인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