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2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다.
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청와대로 복귀한 이후 국빈으로 맞는 첫 해외 정상이다. 룰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그의 첫 임기 때인 지난 2005년 이후 21년 만이다. 두 정상은 23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 만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 정상은 양국 관계가 한 단계 격상될 수 있도록 교역·투자, 기후, 에너지, 우주, 방산, 과학기술, 농업, 교육·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해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두 차례 만났다.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 뒤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이 눈물을 글썽이는 장면도 있었는데, 룰라 대통령이 한국 나이로 19살 때 프레스기에 새끼손가락이 잘린 경험을 얘기했을 때”라며 “이 대통령이 '나도 프레스에 눌려서 (왼팔에) 상처가 있다’는 얘기를 하면서, 그 공감대를 되게 길게 얘기를 나눴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