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외로움상담콜 비대면 청년미래센터 연계
중장년 258명 발굴 자조모임 심리상담 지원

인천시광역가 고립·은둔형 외톨이의 조기 발굴과 일상 회복을 위한 연차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2026년 고립·은둔형 외톨이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5대 전략, 10개 추진과제, 4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계획은 '제1차 인천광역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기본계획(2025~2029)'에 따른 연차별 실행안이다.
인천시는 취업 실패와 고용 불안, 관계 단절 등으로 사회적 고립 위험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외로움 예방부터 발굴, 회복, 사회 참여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5대 전략은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 △사회적 연결망 조성 △관계 회복 및 형성 △심신 회복을 통한 일상생활 지원 △사회 참여 활성화다.
우선 '24시간 외로움 상담콜'을 운영해 위기 징후를 상시 접수하고, 비대면 상담을 통해 초기 접근 장벽을 낮춘다. 지역 인적 안전망과 연계해 대상자 발굴 체계도 강화한다.
상담 이후에는 맞춤형 심리·정서 지원과 단계별 회복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링크 컴퍼니(Link Company) 가상회사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리듬 회복을 돕고, '마음지구대'와 '마음라면' 운영으로 소통 공간을 제공한다. '연결사회 캠페인'을 병행해 인식 개선도 추진한다.
청년층 지원은 전담기관인 청년미래센터를 통해 이뤄진다. 2025년 고립·은둔 청년 214명을 발굴해 사례관리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20명이 심리 지원과 회복 프로그램 참여 후 공공기관과 기업 인턴으로 채용됐다.
중장년층은 8개 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고립·은둔 중장년 및 1인 가구 258명을 신규 발굴해 자조모임, 공동체 활동, 여가 프로그램, 심리 상담 등을 지원했다.
인천시는 2026년 대상자 특성에 맞춘 맞춤형 사례관리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발굴-회복-자립으로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유준호 시 외로움돌봄국장은 “고립·은둔형 외톨이는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적극 발굴해 다시 사회와 연결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