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서 2026년 첫 기획공연경주시립신라고취대가 오는 3월 12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2026년 첫 기획공연 '전통음악의 밤'을 선보인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서의 문화적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신라고취대는 '삼국사기'에 기록된 신라 고취(鼓吹) 전통을 바탕으로 창단된 전문 공연단이다. 전통예술의 고증과 현대적 재현을 통해 지역 문화 정체성을 무대에 구현해왔다.
공연은 궁중연례악 '만파정식지곡(취타)'로 시작한다. 이어 궁중무용 '춘앵전', 정악곡 '천년만세', '삼도설장구' 등으로 무대를 채운다.
궁중음악과 정재, 민속악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전통예술의 품격과 생동감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국가무형유산 대금산조 이수자 김경애 명인의 '이생강류 대금산조', 국립부산국악원 이희재 악장의 남창가곡 '언락·편락',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예능보유자 정순임 명창의 '심청가'도 마련된다.
사회는 신라고취대 창단에 참여한 김성혜 박사가 맡아 해설을 곁들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통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를 조화롭게 구성했다"며 "경주의 아름다움과 한국 전통예술의 깊이를 함께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 좌석 5000원이며 단체 관람 시 40% 할인된다.
문의는 경주시립예술단 운영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