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이른바 ‘대통령 교감설’로 허위 사실 공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관영 전 전북도지사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2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시간30분 가량 전북경찰청에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5시30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당시 저는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한 적이 없는데, 제가 통화한 것처럼 확대 해석됐다”면서 “이러한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지사는 6·3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무소속 출마의 불가피성에 대해 말씀드린 적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답받았다”고 반박했다. 이후 김 전 지사의 발언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