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달라더니 차려준 밥상 걷어차고 도망가는 ‘간잽이’ 장동혁.”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가 지난 2월 12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오찬 회동을 1시간 앞두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불참을 통보한 데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전 부대표는 이날 장 대표의 불참 소식이 알려진 직후 SNS에 올린 메시지에서 “판 깔아주니 막상 마주 앉을 용기는 없는지 비겁한 변명 뒤로 숨어버리는 제1야당 대표”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SNS에 “국민과 대통령에 대한 예의는 눈곱만큼도 없는 국민의힘의 작태에 경악한다”며 “국민의힘, 정말 ‘노답’”이라고 올렸다.
장 대표는 오찬 회동 무산의 화살을 민주당과 정청래 대표로 돌렸다. 장 대표는 “어제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재판소원을 허용하는 법률과 대법관 증원하는 법률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한두 번이 아니다. 대통령과 오찬 잡히면 반드시 그날이나 그 전날에는 이런 무도한 일들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대표는 진정 이 대통령의 ‘엑스맨’이냐. 정 대표는 특검 추천도 마찬가지고, 여러 가지 문제에 있어서 대통령의 엑스맨을 자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