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현금배당 30조 원 실시,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15조 매입… 나머지 금액은 내년 1월 최종 결정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110조 원 수준의 주주환원을 올해 실시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8월 21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약 90조~11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이다.
구체적 주주환원 방식으로 우선 올해 3분기 정규 배당을 포함해 약 30조 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한다. 또 약 15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매입한 자사주는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이번 주주환원 규모는 삼성전자의 기존 최대였던 2020년 20조3000억 원의 약 5배에 이른다. 2024~2026년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성실히 이행한다는 의미도 가진다.
삼성전자는 구체적 주주환원 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금액에 대해서는 2026년 경영 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결정할 방침이다.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방식이 포함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주주환원 실시 배경에 대해 “회사 성장에 따른 성과가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주환원 발표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정규장 종가 대비 약 4% 하락했다. 이날 오후 6시 20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에서 삼성전자는 한국거래소(KRX) 정규장 종가(28만1500원) 대비 1만500원(3.7%) 내린 27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미 국내외 언론에 관련 내용이 보도된 데다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사주 매입에 대한 명시적 계획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데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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