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이 최근 3년 사이 두 배 넘게 불어났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2주택 이상 보유자 주담대 잔액은 올해 1월 말 기준 36조4686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주택자 주담대가 본격적으로 급증하기 시작한 2023년 1월 말 15조8565억원과 비교하면 약 1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주담대 잔액이 513조원대에서 610조원대로 약 20%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 속도가 훨씬 가파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