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의 한 컴퓨터 부품 판매점에서 고가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평택시 청북읍 소재 한 컴퓨터 부품 판매점에 신원 미상의 남성이 침입했다. 이 남성은 복면을 쓴 채 도구로 매장 유리문을 부수고 내부로 들어가 GPU 여러 대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금액은 약 1600만원에서 1700만원 상당으로 전해졌다. 도난당한 GPU는 3대로, 모두 고가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GPU는 게임이나 영상 처리, 인공지능(AI) 연산 등에 활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최근 AI 수요 급증과 함께 가격이 크게 오른 상태다. 경찰은 고가의 전자부품을 노린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매장 내외부 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의 동선과 신원을 추적 중"이라며 "범행 수법 등을 분석해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