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7시 22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인근 야산에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소방당국은 진화차량 등 장비 70대와 진화인력 270여 명을 긴급 투입해 이날 오후 9시 15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앞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자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7시 34분 대응 1단계 발령에 이어, 오후 8시 32분에는 인접 지역 소방서를 동원할 수 있는 대응 2단계로 격상하기도 했다. 고성군도 재난문자를 통해 인흥리와 신평리, 원암리 등 인근 주민들에게 토성면 행정복지센터와 천진초등학교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현재 고성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주의보와 함께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당국은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나서는 한편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