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미래동행재단이 일자리 참여자 문화행사를 친환경으로 운영하고 나눔을 실천해 눈길을 끈다.
재단은 지난달 29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일자리 참여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인생후반전 페스티벌’을 열었다. 특히 행사와 함께 ‘아나바다 마켓’이 진행됐다.
일자리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의류, 생활용품 등 500여점이 마련됐고 준비된 물품은 모두 판매됐다. 재단은 아나바다 마켓 판매 수익금 120여만원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재단은 참여자가 자신의 물품을 기증하고 시민이 이를 구매한 뒤, 판매 수익금이 다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는 선순환 구조
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 재단은 환경을 고려해 행사를 운영했다. 행사장 내 일회용 컵과 각종 운영물품 사용 방식을 개선하고 현수막과 홍보물 제작을 최소화했다. 필요한 홍보물에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 신용준 춘천미래동행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의 진짜 성과는 많은 분이 참석했다는 것에만 있지 않다”며 “참여자들이 직접 물품을 나누고, 그 수익이 다시 어려운 이웃에게 돌아가며, 행사 과정에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을 이어갔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재단의 행사는 단순히 즐기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나눔과 환경, 사회적 가치가 지역사회에 남는 행사
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