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관심지역 지정 이후 5년만에 재지정…기존 지원 5년간 유지
일자리·주거·교육·돌봄 등 정주여건 개선 및 생활인구 확대의 성과

경북 경주시가 5년 만에 기존 '인구감소관심지역'에서 벗어나 '인구활력플러스(+)지역'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경주시는 행정안전부가 7일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결과, 이같이 지정됐다고 밝혔다. 2021년 첫 지정 이후 5년 만에 인구여건이 개선된 결과다.
정부는 경주를 포함해 인구감소지역이나 관심지역에서 벗어난 '인구활력+지역'에도 지역의 회복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기존 지원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는 지표 개선만을 이유로 일시에 지원을 중단할 경우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과 지역의 회복 흐름이 악화될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
정부는 2021년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89곳을 인구감소지역으로, 경주시를 포함한 18곳을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지정했었다.
정부는 이번 재지정에서 단순한 인구 증감뿐 아니라 지역의 경제·생활 여건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기존 인구 관련 지표에 취업자 수와 시가화율, 생활인구 등 지역의 실질적인 활력을 보여주는 지표를 추가한 '인구활력지수'를 활용했다.
경주시는 이번에 인구활력+지역으로 재지정된 것은 일자리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 생활인구 확대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인구정책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일자리 기반 확충과 주거와 돌봄, 교육, 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에 힘써 왔다. 또 풍부한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관광객과 체류인구 등 생활인구 확대에도 주력해 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경주시 합계출산율은 2024년 0.88명에서 지난해 0.94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일자리와 주거, 교육·돌봄, 문화·생활환경을 연계한 인구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지정은 산업과 관광·문화 등 경주의 강점을 살려 지역 경쟁력을 높여 온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주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사람이 머물고 다시 찾는 활력 있는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경북 예천군과 칠곡군이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처음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