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4일 열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고기영 전 법무부 차관과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대표 변호사가 채택됐다.
◆추미애가 지목한 고기영 전 차관, 증인석으로
고기영 전 차관의 증인 채택은 김지용 후보자의 과거 검사장 승진 배경을 둘러싼 논란과 맞물려 주목된다.
앞서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김지용 후보자의 임명에 반대하면서 자신이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김 후보자가 검사장으로 승진한 배경에는 고기영 당시 법무부 차관의 추천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청문회에서는 김지용 후보자의 검사장 승진 과정과 당시 인사 추천 경위 등이 쟁점 가운데 하나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 요구한 임은정은 증인 명단서 빠져
반면 국민의힘이 증인 채택을 요구한 임은정 광주중수청장은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김지용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비판해온 임은정 청장을 증인으로 불러 관련 입장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여야 협의 과정에서 채택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청문회에서는 김지용 후보자의 과거 인사 배경과 중수청장으로서의 적격성, 정치적 중립성 등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