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은 90만3,9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92만8,409명)에 비해 2.6% 감소한 수치다.
코스별 등반객은 영실 32만3,644명, 어리목 27만4,465명, 성판악 22만4,442명, 관음사 7만8,076명, 돈내코 코스 3,372명 등이다. 탐방예약제 도입 전에는 성판악에 가장 많은 등산객이 몰렸으나 최근에는 영실과 어리목 등으로 인원이 분산됐다.
5개 한라산 탐방로 중 정상인 백록담까지 등반할 수 있는 코스는 성판악과 관음사 2곳뿐이다. 두 코스를 통해 정상을 찾은 인원은 30만2,518명으로 전체의 33.5%를 차지했다. 월별로는 2~3월 탐방객이 4만 명대로 가장 적었다. 단풍철인 10월과 11월, 설산을 감상할 수 있는 12월 10만 명 이상이 한라산을 찾았다.
한라산 탐방객은 2023년부터 3년째 90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탐방예약제가 도입되면서다. 탐방예약제가 시행되기 전에는 등산객이 적게는 100만 명, 많을 때는 125만 명에 이르렀다. 2021년부터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에 대해 각각 1,000명, 500명으로 1일 등산객을 제한하는 탐방예약제를 도입했다. 어리목과 영실, 돈내코 코스는 사전 예약 없이 탐방할 수 있지만 정상인 백록담까지는 오를 수 없다.
월간산 2월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