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기소엔 "유감"…법적 절차 통해 사실관계 규명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방위사업청 공무원과 자사 임직원의 뇌물수수·공여 혐의 기소와 관련해 한국형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LIG D&A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당사 임직원이 기소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가려지고 의혹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필요하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수원지검은 방위사업청 공무원이 2021년 말부터 2025년까지 총 915억원 규모의 방위사업 6건 평가에 참여해 LIG D&A에 유리한 점수를 준 대가로 금품 등을 받은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기소했다.
검찰은 이 가운데 일부 과제가 이후 LIG D&A가 주관업체로 선정된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의 핵심 또는 관련 기술과제에 해당하며, 해당 과제를 통해 확보한 기술과 실적이 본사업 수주 경쟁력의 기반이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회사는 기소된 공무원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일부 과제가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의 기반이 됐다는 주장에 선을 그었다.
LIG D&A는 "해당 과제는 전자전기 사업의 핵심기술요소(CTE)와 연관성이 없다"며 "적용 대상 무기체계 역시 전자전기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자전기 사업 평가에는 해당 공무원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하지 않았다"며 "전자전기 사업은 공정한 평가 과정을 거쳐 큰 점수차로 선정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LIG D&A 임직원들의 도전과 혁신을 폄훼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회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세부적으로 점검하고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