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네트워크 재설계 …에이전트 개발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에릭슨은 프랑스 인공지능(AI) 기업인 ‘미스트랄AI’와 차세대 통신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에릭슨은 자사 네트워크 및 R&D 역량과 미스트랄AI의 첨단 AI 모델을 결합해 통신 산업 내 고부가가치(High-impact) 활용 사례를 발굴한다.
특히 에릭슨 네트워크 조직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제품 개발부터 배포까지 전 과정에서 AI 기반 환경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오래된 통신 소프트웨어도 최신 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전환하는 AI 기술과 6G 연구도 지원한다.
양사는 더 나아가 보안성과 성능, 복원력을 모두 갖춘 차세대 통신 인프라 기준을 새롭게 정립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통신사급(Carrier-grade) 네트워크가 요구하는 엄격한 신뢰성과 안정성을 AI 혁신으로 충족시키겠다는 각오다.
다그 린드보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 AI 및 신기술 총괄은 “네트워크를 위한 AI는 과장이 아닌 정밀함에 관한 것”이라며 “코드 개선 가속화부터 6G 연구 지원, 신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구축에 이르기까지 가장 중요한 영역에 첨단 모델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릭슨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MWC 바르셀로나 2026 사전 미디어 브리핑에서 네트워크 구축과 최적화 전반에 AI를 우선 적용하는 ‘AI-퍼스트’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릭 에쿠덴 CTO는 피지컬AI로의 전환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진단하면서 “AI를 위한 그리고 AI와 함께하는 최고의 네트워크 제공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맞춰 에릭슨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프라 기반 ‘Agentic rApp-as-a-service’도 선보였다. 이는 생성형 AI 기반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운영자가 네트워크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자동화·최적화를 수행하도록 돕는 솔루션으로, 브라질 비보(Vivo)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현장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