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했던 국가별 관세가 법원 판결로 무효화되면서, 비트코인이 상승 흐름을 되찾았다.
21일 오전 10시25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3% 오른 9997만원에 거래되며 1억원 돌파를 다시 눈앞에 두고 있다.
전날까지 1억원 선을 오르내리던 비트코인은 관세 위헌 판결 이후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달러 기준 가격 역시 0.88% 오른 6만7870달러를 기록했다. 관세 관련 뉴스 직후 6만8000달러를 일시 상회한 뒤 안정권에 진입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강세다. 이더리움은 1.08%, 솔라나는 1.80%, 리플은 1.64% 상승하며 위험자산 전반의 반등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관세 이슈에도 시장이 충격을 빠르게 흡수했다”며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에 재차 접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추세적 상승 전환 여부는 추가 거시 변수에 달려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트레이딩 회사 윈센트의 폴 하워드 디렉터는 “뚜렷한 거시 충격이 없다면 당분간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