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타임스퀘어 행사서 ‘디지털 자산 주권급 청산 인프라’ 발표
-실버레이크 엑시스와 EID 정산 스위치 구축…글로벌 금융기관 연계 사업 확대 추진
글로벌 금융 IT 인프라 기업 에데나(EDENA)의 이욱 대표가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N 블록체인 위크 2026(UN Blockchain Week 2026 Premiere Conference)’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에데나는 이 대표가 9월 16~17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행사에 키노트·파이어사이드 스피커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제81차 UN 총회(UNGA 81) 주간과 연계해 개최되며 정책 관계자와 금융기관, 기관투자자, 블록체인·AI·에너지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메인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자산을 위한 주권급 청산 인프라 구축(Building Sovereign-Grade Clearing Infrastructure for Digital Assets)’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 발행 이후 실제 금융기관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청산·정산 인프라를 중심으로 에데나의 사업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기존 금융기관의 코어 시스템을 대규모로 변경하지 않고 디지털 자산과 토큰화 예금을 연계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에데나는 이를 ‘제3의 글로벌 금융 청산 레일(The 3rd Global Financial Rail)’로 정의하고 있다. 기존 금융시스템과 디지털 자산 인프라 사이에서 청산과 정산을 지원하는 별도 연결 계층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기술로는 글로벌 코어뱅킹 기업 실버레이크 엑시스(Silverlake Axis)와 함께 구축한 ‘EID(Edena Interface Device) 정산 스위치’를 제시한다. 회사 측은 EID가 기존 금융기관의 레거시 코어 시스템을 직접 개편하지 않고 방화벽(DMZ) 영역에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비침습형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에데나는 향후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실증을 마친 뒤 실버레이크 엑시스의 해외 은행 네트워크와 현지 전산 인력을 활용해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실버레이크는 137개 시중은행과 약 2,400명의 현지 전산 엔지니어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기조연설 외에도 행사 기간 정책·금융 관계자들과의 비공개 네트워킹과 ‘워싱턴 엘리트 투자 서밋 & 갈라(Washington Elite Investment Summit & Gala)’ 관련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에데나는 이번 뉴욕 행사를 계기로 ‘EDENA Nexus 글로벌 라운드’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금융지주와 카드사, 증권사, 글로벌 기업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 청산·정산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이욱 에데나 대표는 “오는 9월 하버드대 서밋 발표와 UN 총회 주간 뉴욕 타임스퀘어 기조연설을 기점으로 EDENA Nexus 글로벌 라운드를 본격 가동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국내외 금융기관 및 기업 대상 사업의 상용 PO 체결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은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세대 금융 정산 인프라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에데나가 언급한 500억달러 이상 규모의 사업 파이프라인은 현재 추진 단계의 프로젝트를 합산한 회사 측 수치로, 실제 계약 규모와 매출 반영 시점은 개별 프로젝트의 협의 및 계약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