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캠퍼스 하반기 입학식 개최
11개 과정에 180명 참여
김보라 시장 “일자리·사회공헌으로 연결”
경기 안성시가 인공지능(AI) 활용과 자격증 취득 등 중장년층의 실질적인 역량 개발을 지원한다.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20일 한경국립대학교 AI미래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6 안성 중장년 행복캠퍼스 하반기 입학식'을 열고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입학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김찬기 한경국립대학교 총장, 반인숙 안성시의회 의장, 교육생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생·재학생 합동 공연과 행복캠퍼스 소개, 입문 강연 등도 진행됐다.
안성 중장년 행복캠퍼스는 중장년층이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고 인생 후반기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 일자리,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11개 정규과정에 180명이 등록했다. 시는 기존 취미·교양 교육에서 벗어나 자격증 취득과 전문기술 습득, 디지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자격증 과정은 숟가락난타 지도자 1급, 출장요리연회사, 노인 인지훈련 지도자 1급, 책놀이지도사 2급 등으로 구성됐다.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의 구조와 현장 수리 실무를 배우는 커피머신 수리기사 과정도 운영한다.
슬로우 에이징 레시피와 성악 트레이닝, 안성 문화 장인 클래스 등 생활·문화 교육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중장년층의 AI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신설했다. 'AI 유치원'은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해 일상에서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기초 과정이다. 'AI를 활용한 퍼스널 브랜딩 완성' 과정에서는 개인의 경험과 강점을 브랜드로 구체화하고 숏폼 영상과 AI 음악 등을 직접 제작한다.

교육은 취·창업과 사회공헌 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수료생 29명이 취업하거나 창업했고, 일자리센터·꿈마루·방과후학교 등과 연계해 36명이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얻었다. 일부 교육생은 지역기관 강사로 활동하거나 협동조합과 무인카페, 실버교육회사 등을 창업했다.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졌다. 상반기 '실버인지 지도자 실전' 과정 교육생 17명은 '또바기 실버케어' 커뮤니티를 구성해 지역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4차례 실습·봉사하며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중장년층은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우리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행복캠퍼스에서 배우고 익힌 역량이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공헌으로 이어져 중장년 시민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