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코가 지난해 자산을 처분하며 순이익은 늘었지만 본업에서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부터는 대기업 수주가 반영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거란 전망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센코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7.8% 감소했다.
반면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47억원으로 93.1%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47억원으로 86.3% 증가했다. 순이익 증가는 영업 실적 개선보다는 영업외이익 증가 영향이 컸다.
순이익 증가는 구사옥 매각으로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하반기 TS투자조합의 경영 참여 이후 자산 효율화 작업이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며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감소해 본업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자산 매각 영향으로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2024년 57%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23%로 낮아졌다.
센코는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센서·센서기기·환경측정시스템을 자체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휴대용·고정식 가스 검지기와 악취·미세먼지 환경 측정 장비를 주력으로 산업 안전 및 환경 관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매출 구성은 센서기기사업부문이 약 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환경측정기 및 시스템 사업부문이 약 28%, 센서 부문은 4% 미만이다. 회사 측은 센서기기사업부문을 중심으로 해외 고객사 공급 확대와 신규 거래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코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SK하이닉스 관련 수주가 본격 반영되고 해외시장 확대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