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 많이 타는 성격의 사람에게는 공격적으로 들릴 수 있어일상에서 매일 만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샤이(shy)한, 즉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반 대중의 40% 이상이 이 같은 성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한다.
그런데 숫기 없는 태도는 겉으로 명확하게 드러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기도 하다. 따라서 항상 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말은 샤이한 사람들에게 무례하거나 공격적으로 들릴 수 있다.
"너무 말이 없네요"=숫기가 없는 사람에게 '말이 없다'거나 '너무 조용하다'는 얘길 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교 생활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대로 판단하는 것이다.
숫기 없는 사람도 대체로 친한 사람과는 활발하게 대화를 나누는 편이다. 따라서 섣불리 말이 없는 사람으로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 서로 친해지기 전까진 신중을 가하거나 조심하려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무리하게 적극적인 대화를 유도하면 오히려 더욱 거리감이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무슨 뜻인지 알겠어요?"=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과 청취 이해력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 상대방이 조용하고 말수가 적다고해서 상황 파악을 못하고 있다거나 별다른 의견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 머릿속으론 무수히 많은 생각을 하지만 상대방과 논쟁을 하거나 말이 길어지는 상황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입을 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눈 좀 보고 얘기해요"=숫기가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눈을 마주보는 것에 큰 부담감을 느낀다.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도 힘든데 눈까지 봐야하는 이중고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는데 이미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기 때문에 억지로 눈을 쳐다보도록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
"목소리가 너무 작아요"= 목소리가 작다거나 좀 더 크게 말하라고 다그치면 수줍음이 많은 사람은 크게 당황하는 반응을 보인다. 자신의 머릿속에서는 본인의 목소리 크기가 평범하거나 그 이상 큰 것처럼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진짜 목소리가 작아 들리지 않는 상황이 아니라면 씩씩하고 우렁찬 톤으로 말하길 요구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다.
만약 상대방의 목소리가 작아 실제로 좀 더 크게 말하도록 유도하고 싶다면 '주변이 시끄러워서 잘 안 들렸어요. 무슨 얘긴지 꼭 듣고 싶은데 조금만 더 크게 말해 줄래요?'처럼 좀 더 온화한 방식으로 큰 목소리를 유도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Q1. 부끄러움을 잘 타는 사람에게 어떻게 대화를 시작해야 할까요?
A1. 대화를 시작할 때는 부드럽고 편안한 톤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뭐 했어?" 처럼 부담 없는 질문을 던져서 상대방이 편안하게 말을 시작할 수 있게 유도해 보세요. 질문을 너무 많지 않게,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가면 상대방도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Q2. 그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 수 있는 대화 방식은?
A2. 긍정적인 칭찬과 진심 어린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해서 잘 된 것 같아!" "너의 생각을 들으니까 정말 새로워!"와 같은 말을 해주면 상대방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말할 때,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관심을 보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3. 부끄러움을 잘 타는 사람이 상처받지 않게 대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3. 과도한 관심을 피하고, 자연스럽게 존중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마음을 열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비판보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그 사람이 긴장을 풀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부끄러움을 잘 타는 사람들은 대개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하지만, 그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긍정적인 말을 건네는 것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