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화의료재단 봉생힐링병원(병원장 최용석)이 보건복지부 '제3기 재활의료기관'에 최종 지정됐다. 재활치료의 전문성을 정부가 인정한다는 뜻이다. 최신 재활 로봇 및 특화된 운동치료실을 운영하며 환자 중심의 입원 환경과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갖춘 것도 심사에서 호평을 받았다.

물론 재활의학과 전문의 및 간호사, 물리·작업치료사 등 인력 현황과 시설, 장비, 환자 구성 비율 등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는 증거도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기준에다 "회복기 단계 환자에게 집중적인 재활 치료를 통해 장애를 최소화하고 사회로의 빠른 복귀를 도울 수 있다"는 심사 결과가 나온 병원들에만 '재활의료기관'이란 칭호를 부여한다. 2029년 2월말까지 3년간 유효하다.
지난 2023년, 부산 남구 감만동에 개원한 봉생힐링병원은 지난해 12월,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재활의료기관' 인증 획득에 이어 이번 보건복지부 '재활의료기관' 지정까지 성공하며, 전문성을 갖춘 '회복기 재활 중심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뇌졸중, 척수 손상, 골절, 고관절 치환술 등 급성기 입원 치료를 받은 후 회복기에 들어간 환자들에 ▲환자 맞춤형 집중 재활 프로그램(1일 최대 4시간) ▲재활의학과 전문의·치료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팀 단위 통합 재활 서비스 ▲환자의 빠른 사회 복귀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집중적인 치료를 통해 퇴원 후 자가 복귀율을 높이려는 것. 보건복지부는 이런 병원에는 '맞춤형 재활 수가' 등 '시범 수가'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재정적 지원을 한다. 15분 단위 집중치료를 충분히 받을 수 있게 한다, 장기 입원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퇴원 후에도 추가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겐 치료사가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재활을 제공한다는 등 환자 재활을 적극 돕는다.
최용석 병원장은 24일 "지난 3년간 오직 환자의 '일상 복귀'라는 목표 하나로 전 의료진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보건복지부로부터 그 전문성을 제대로 인정받게 됐다"며 "부산을 대표하는 재활 거점 병원으로, 환자들에 최상의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전국 71곳을 '제3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제2기(2023년 3월~2026년 2월) 53곳보다 18곳을 늘렸다. 이에 따라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은 봉생힐링병원 등 총 12곳이 이번 '제3기 재활의료기관'에 지정됐다. 지난 2기 지정병원(부울경 9곳)과 비교하면 부산에선 봉생힐링병원이, 경남에선 바른병원이, 울산에선 북울산병원이 새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