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단이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국가 여성 건강 및 산부인과질환 임상센터 연구팀이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1044명의 여성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자궁경부암 환자 174명과 정상인 870명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궁경부암과 복합 식이 항산화지수(CDAI)간 연관성을 확인했다. CDAI는 연구팀이 참여자들의 24시간 식이기록을 토대로 개인의 식이 항산화제 섭취를 종합해 나타낸 지표다.
분석 결과, CDAI가 1점 증가할 때마다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11.4% 낮아졌다. CDAI가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55.8% 낮았다. 이는 암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을 조정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항산화 성분은 비타민A·C·E, 아연, 셀레늄, 카로티노이드 등을 말하며 평소 식단에 이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다양하게 섭취하면 된다. 비타민C는 감귤류, 베리류,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에 카로티노이드는 당근, 단호박, 고구마, 시금치 등에 비타민E는 견과류, 씨앗류, 아보카도 등에 많이 들어있다. 아연은 육류, 달걀, 콩류, 셀레늄은 생선류, 해산물, 달걀, 육류 등에 풍부하다.
식단 외에 고위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을 예방하려는 노력도 뒷받침돼야 한다. HPV는 자궁경부암, 구인두암, 항문암 등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다. 백신 접종으로 효과적인 예방이 가능하며 국내에서는 12세 남성 청소년과 12~17세 여성 청소년,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HPV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산부인과 저널(International Gynecology&Obstetrics)’에 최근 게재됐다.
✔ 외롭고 힘드시죠?
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
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