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가 '조폭 연루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3개월 만에 넷플릭스 예능을 통해 복귀한다. '불법 의료행위 의혹'과 '매니저 갑질 논란' 등에 휩싸였던 방송인 박나래 역시 디즈니플러스 예능으로 복귀하면서 OTT 플랫폼이 자숙 연예인들의 복귀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세호는 2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시즌4: 더 라이벌'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출연진이 서로 라이벌 구도로 경쟁하는 캐릭터 버라이어티 쇼다. 이번 시즌에는 조세호를 비롯해 홍진경, 김숙, 주우재, 장우영 등이 출연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조세호는 조폭 친분 의혹이 제기되면서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논란은 한 장의 사진이 SNS에 공개되며 불거졌다. 사진을 게시한 A씨는 조세호와 함께 찍힌 최모 씨를 자금 세탁 범죄자라고 주장하며 두 사람의 친분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조세호 측은 A씨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의혹을 부인했고, 관련 의혹이 해소된 이후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방송사보다 심의 수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OTT를 통해 자숙 중인 연예인들이 잇따라 복귀하자 일각에서는 비판도 제기된다. 지난 11일에는 디즈니플러스 예능 '운명전쟁 49' 패널로 박나래가 복귀해 논란이 일었다. 박나래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일부 의혹은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박나래 측은 해당 프로그램이 논란이 불거지기 전에 촬영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나래는 지난 20일 약 8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박나래는 "사실이 아닌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현재 박나래는 서울 강남경찰서와 용산경찰서에서 각각 조사를 받고 있다.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린 불법 의료 시술 관련 사안은 강남경찰서가, 전 매니저에 대한 갑질 혐의는 용산경찰서가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