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D-100]
현재 재보궐선거 확정 지역은 4곳
현역의원 지선 출마 시 10여 곳 확대
중량급 인사 출마·원내 입성도 관심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지역은 22일 기준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경기 평택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등 4곳이다. 4월 30일까지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형·당선 무효형이 확정되거나 현역 의원들이 광역단체장 후보로 나설 경우 10여 곳으로 늘어날 수 있어 '미니 총선급' 재보선이 열릴 가능성이 거론된다. 아울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송영길 전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중량급 인사들의 출마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구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곳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이다. 이 대통령의 복심인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3선 계양구청장 출신의 박형우 전 구청장 등이 후보로 꼽힌다. 민주당 일각에선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기소됐다가 최근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송 전 대표의 복귀를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16대 국회부터 계양에서 당선된 송 전 대표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의원직을 사퇴했고, 이후 이 대통령이 지역구를 물려받아 당선됐다. 당내에선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이 인천시장에 출마할 경우 보궐선거 지역구가 추가되는 만큼 교통정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에선 김문수 전 대선후보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설이 나온다.
경기 평택을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이 대통령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판설이 돌고 있다. 그러나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보궐선거를 유발한 귀책사유가 있는 지역에선 민주당 후보가 나서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내 입성을 노리는 조 대표의 출마 지역으로 경기 평택을 또는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최고위원과 유의동 전 의원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이 밖에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 전 대표의 무소속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부산 북갑) 등 현역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발생할 경우, 한 전 대표가 부산에서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