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하프파이프서 금메달
빅에어와 슬로프스타일에선 은메달 통산 올림픽 메달 6개 수확중국의 스키 간판 구아이링(23)이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통산 최다 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구아이링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4.75점을 기록, 팀 동료 리팡후이(93.0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 금빛 피날레를 장식한 구아이링은 앞서 열린 빅에어와 슬로프스타일에서도 각각 은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에서 총 3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올림픽 통산 메달 수를 6개(금3·은3)로 늘리며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작성했다.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은 당초 21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폭설로 하루 연기돼 이날 열렸다.
구아이링은 20일 예선에서 5위(86.50점)로 결선에 올랐다. 하프파이프 결선은 세 차례 연기 중 최고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구아이링은 결선 1차 시기에서 30.00점에 그쳤지만, 2차 시기에서 94.00점을 받아 단숨에 선두로 올라갔다. 이어 마지막 3차 시기에서 94.75로 자신의 점수를 다시 끌어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구아이링은 이번 대회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나 현재 스탠퍼드대 국제관계학을 전공하고 있다. 2019년 돌연 어머니의 나라인 중국으로 귀화해 주목받았다.
앞서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구아이링은 이번 올림픽 출전 선수 중 최근 1년 수입이 가장 많다. 지난해 수입이 2300만달러(약 335억원)에 달하는데, 대부분 스포츠가 아닌 광고 계약을 통한 부가 수입이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