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는 20일 2026년 학위수여식에서 왕뤠이위 포모사바이오 회장 겸 포모사그룹 경영관리감독위원회 상무위원에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왕 회장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핵심 가치로 삼고 석유화학 중심의 전통 제조업을 넘어 생명공학, 청정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자원순환 등 미래 핵심 산업으로 그룹의 사업 구조를 확장해 왔다. 왕 회장은 "과학기술과 연구를 통해 인류 사회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KAIST의 가치와 철학에 깊이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와 인재 양성에 대한 장기적 지원을 통해 과학기술의 성과가 산업과 사회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정현호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실 소속 이주형·김규린·김주환 석박통합과정생 연구팀이 '제32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1994년 제정된 과학기술 논문상이다. 연구팀은 악천후에도 자율주행 센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기상 적응형 센서 보호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실제 강우 및 저온 환경에서도 센서가 안정적으로 작동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3172편의 논문이 접수돼 12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렸다.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송민영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팀이 반도체 회로 분야 학회인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SSCC) 2026'에서 초소형·초광대역(UWB) 송신기 기술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UWB는 넓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정밀한 위치 추적과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기술이다. 연구팀은 차세대 UWB 통신 표준을 만족하면서도 크기와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송 교수는 "UWB 기술의 고질적 문제였던 전파 규제와 통신 거리 제약을 근본적인 설계 혁신으로 해결했다"며 "차세대 초저전력 무선 시스템의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해 학문적 가치는 물론 산업적 활용도도 매우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