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의 기자 sos@sisajournal.com]
李대통령 "다주택자 집 팔면 전월세 수요도 줄어" 주장에
張 "국민 평생 정부의 월세 세입자로 가두려는 가스라이팅"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가 집을 팔면 전월세 공급도 줄겠지만 그만큼 무주택자, 즉 전월세 수요도 줄어든다. 공급만큼 수요도 동시에 줄어드는데 전월세 공급 축소만 부각하는 것은 이상하다."(이재명 대통령)
"다주택자가 집을 팔면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줄어 시장이 안정된다는 그 억지는, 굶주린 사람에게 '밥을 안 주면 식욕이 줄어든다'고 윽박지르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다주택자들을 압박하는 게 무주택 서민들에게 '득'이 될까, '독'이 될까. '집값 잡기'에 나선 정부가 다주택자를 겨냥한 강도 높은 규제를 예고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규제의 실효성을 두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설전'을 벌였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들을 압박하면 주택 매매시장에 매물이 증가해 집값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장 대표는 무주택자들이 집을 사지 못하는 것은 다주택자 탓이 아닌 정권의 대출 규제 탓이라며 되레 서민의 주거난이 가중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재명 대통령(왼쪽 사진)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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